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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윌레츠포인트 재개발로 일자리 1만5000개 늘린다

뉴욕시풋볼클럽(NYCFC) 스타디움 등의 건설계획을 담은 퀸즈 윌레츠포인트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뉴욕시에 일자리 1만5000개가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욕시건축·건설협의회(BCTC)와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역사적인 노동 협약(PLA)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노동 협약을 통해 뉴욕시는 ▶지역사회 채용을 확대해 주민들을 양질의 일자리에 연결하는 동시에 ▶뉴요커들에게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소수계·여성소유사업체(MWBE)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각종 건설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노동 협약이 적용되는 건설 프로젝트로는 ▶시 소유 건물 및 구조물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하수구·터널·교량 수리 프로젝트 ▶도로 및 수변 재건 ▶그린웨이 프로젝트 등 친환경 인프라 개선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욕시는 건설 프로젝트 근로자들에게 공정한 임금·복리후생·안전 보장·인력 개발 기회 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아담스 시장은 “이 협약은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며, 시민들은 이를 통해 더 좋은 일자리, 더 빠른 건설 프로젝트 완공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1만4000개 넘는 건설 일자리와 1500개 이상의 영구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윌레츠포인트 재개발은 뉴욕시에 향후 30년 동안 6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윌레츠포인트 개발 프로젝트는 퀸즈 씨티필드 인근 주차장과 자동차 수리센터 등이 있던 부지에 복합단지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2500가구의 주거시설, 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용 오픈스페이스와 상업공간 등이 건립된다.     한편 윌레츠포인트에 들어설 뉴욕시 최초의 축구 경기장인 NYCFC 구장 이름은 ‘에티하드 파크’로 정해졌다. 21일 NYCFC는 “2027년 개장 예정인 구장 이름을 에티하드 파크로 결정했다”며 “이는 향후 20년간 유효하다”고 밝혔다. 에티하드 항공사가 10년 넘게 NYCFC에 투자해온 만큼, 구장 이름을 ‘에티하드 파크’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NYCFC는 2027년 메이저리그축구(MLS) 시즌에 맞춰 축구장을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일자리 재개발 재개발 프로젝트 건설 일자리 건설 프로젝트

2024-11-21

한인타운 스카이라인이 바뀐다…완공·개발 11개 8층 이상

LA한인타운에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다.   본지가 LA한인타운에 최근에 완공됐거나 개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 최소 11개의 건설 프로젝트가 8층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통상 하이라이즈(high-rise)라고 분류되는 9층 높이 이상인 고층 건설 프로젝트는 7개다.   특히 이중 4개는 2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이다. 신축뿐만 아니라 오피스 건물을 아파트로 전환한 프로젝트도 포함했다.   프로젝트 대부분은 콘도 및 아파트와 상가가 결합한 주상복합 건물이다. 고층 건물들이 LA한인타운에 밀집되면서 한인타운의 스카이라인이 더 다채로워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최고층 건물은 버몬트 애비뉴와 6가 인근의 테라스블록(550 Shatto Place)으로 40층이나 된다. 24만1000스퀘어피트 부지에 2025년 완공 예정으로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며 유닛 367개로 구성된 주상복합 프로젝트다. 〈표 참조〉   최근 완공된 한라산은 건설업체 홀랜드파트너스의 38층 높이 375유닛으로 구성됐으며 구 윌셔 갤러리아몰 주차장에 지어졌다. 또 윌셔 불러바드와 후버 애비뉴에 있는 커브는 23층으로 유닛 수도 644유닛이나 된다. 북창동순두부 윌셔점 인근에 건설 중인 오푸스는 22층 높이를 자랑한다. 이 밖에도 아틀라스하우스(13층)와 12층 높이의 크로스비(페이스1)와 톰슨도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건설이 LA한인타운에 몰리면서 한인타운이 고급 ‘베드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한인타운이 주거지 개발의 중심지가 된 이유로 ‘위치’를 꼽았다. 동서로는 웨스트LA와 LA다운타운 중간에 위치하고 할리우드와 글렌데일·버뱅크·패서디나의 근접 도시라는 지리적인 이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식당들과 다문화가 공존하고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어서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성장한 것도 주요 이유다.     이 때문에 젊은층 사이에서 한인타운이 살기 좋은 곳으로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거주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구밀집도도 높고 젊은층의 유입 확대와 2028년 올림픽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점도 일조하고 있다.     한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오피스 부동산이 집중됐던 한인타운이 고급 아파트나 콘도로 재개발되면서 고급 베드타운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LA시 개발국에 제출한 개발 신청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더 많은 고층 아파트들이 한인타운에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크레센트하이츠는 지난달 윌셔 불러바드와 사우스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 코너에 34층 규모 아파트 계획안을 당국에 제출했다. 총 297유닛과 410대 주차 공간이 들어서며 7층 아래로는 7100스퀘어피트 공간에 소매업체와 오피스 공간이 마련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스카이라인 한인타운 건설 프로젝트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 진행

2023-07-06

한인타운 대형 프로젝트 붐…200유닛 이상 신축 7건

LA한인타운서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가 7개에 달해 개발 붐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 딜’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200유닛 이상의 건설 프로젝트가 7개로 총 2403유닛에 30층 이상 건물이 3개 포함됐다. 〈표 참조〉   ‘더 리얼 딜’은 “현재 40만 유닛 정도의 매물 부족을 겪고 있는 LA 메트로 지역과 대조적으로 한인타운은 대형 프로젝트부터 중·소 개발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스퀘어마일 정도의 크기에 12만 명의 거주민들이 밀집한 한인타운은 LA다운타운과 웨스트LA 지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할리우드 남쪽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이 많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다음은 LA한인타운에서 진행 중인 7가지 주요 프로젝트다.     ▶‘테라스 블록’   한인타운 동쪽 버몬트 애비뉴와 6가 인근(550 Shatto Place)에 진행 중인 ‘테라스 블록(Terrace Block)’은 24만 1000스퀘어피트 부지에 진행 중이다. 총 483피트에 달하는 40층 높이로 윌셔 불러바드의 ‘에퀴터블 라이프 빌딩’보다 30피트 더 높다. 총 367유닛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프로젝트다.     ▶‘한라산’   건설업체 홀랜드 파트너스가 윌셔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에 진행 중인 38층 375유닛의 주상복합 ‘한라산(Hallasan)’은 다음 달 완공 예정이다. 구 윌셔 갤러리아몰 주차장에 전면 유리로 건설되고 있는 ‘한라산’은 주거용 건물 개발 공사로는 LA시에서 최대 규모다.     ▶‘오푸스’   한인 개발그룹 ‘제이미슨’이 진행 중인 ‘오푸스(Opus)’는 22층과 14층으로 된 두 개의 주거 타워가 주차장과 소매 업체 건물로 연결되어 있다. 총 48만5000스퀘어피트 부지에 428유닛이 들어서며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스턴 스테이션’   ‘제이미슨’의 또 하나의 프로젝트인 ‘웨스턴 스테이션’은 웨스턴 애비뉴와 8가 인근에 건설된다. 총 8층 규모에 230유닛이 들어설 T자형 건물로 윌셔/웨스턴 지하철역과 인접해 교통 편의성이 좋다.     ▶‘더 파크’   8가와 하버드 불러바드에 시행될 ‘더 파크(The Park in LA)’는 총 29만4000스퀘어피트 부지에 진행될 프로젝트로 현재 시공 초입 단계다. 8층 건물에 251유닛이 들어서며 풀장, 자쿠지, 파이어핏 등 고급 편의시설도 더해진다   ▶3020 윌셔 불러바드   맥아더 공원 인근 25만4000스퀘어피트 부지에 진행 중인 ‘제이미슨’ 프로젝트로 총 8층 규모에 262유닛을 갖춘 주상복합 단지다. ‘대중교통주거지(TOC)' 플랜 없이 지하와 지상에 수백 대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신규 개발과 더불어 LA한인타운 동부 지역을 새롭게 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세이지'   총 490유닛이 들어서는 '세이지(Sage)'는 6층 건물이지만 유닛수로는 최대 규모다. 버몬트 애비뉴 북쪽 끝(200 N Vermont Ave.)에 자리 잡은 주상복합 건물로 인근에 지하철역이자리 잡고 있어 새로운 거주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한인타운 프로젝트 건설 프로젝트 대형 프로젝트 한인타운 동쪽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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